3학년 학생들이 11월 30일 부터 1주일 간 부산수영구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영유아의 창의성과 신체발달 증진을 위한 '영아용 종이컵 놀이키트(30개)', '유아용 종이컵 놀이키트 (30개)'를 영유아 가정에 무료로 배포하였다.
 

▲ 본 사업은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을 수강 중인 유아교육과 3학년 박수하, 김보미, 김수민, 김연서, 송다희, 이수빈, 정혜림 학생으로 구성된 ‘일단 해보조’팀의 세부 과제이다. 이 팀은 3월부터 11월까지 9개월 동안 수영구육아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하여 가정육아지원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놀이키트를 제작하는데 참여하여 센터 요구사항 조사, 선행연구 고찰 및 놀이자료 분석, 놀이키트 개발 및 현장적용, 설명서 제작, 놀이방법 동영상 촬영 등의 과정으로 진행되었다.

▲ 놀이키트는 영아와 유아로 구분하여 놀이 설명서와 놀이도구, 놀이방법이 담긴 동영상이 QR코드로 제공되었다. 영아용에는 색 연계 놀이, 플레이콘으로 모자 꾸미기, 종이컵 전화기 꾸미기, 유아용에는 로봇팔 만들고 게임하기, 죽방울 놀이, 알록달록 뱀 만들기, 그림자 놀이키트가 제공되었고, 공통으로 ‘내 몸 만들기’ 조형놀이, 컵 쌓기, ‘컵쌓아 뱀 & 총 놀이’ 키트가 포함되었다.

홍성희 교수(지도교수)는 “학생들이 지역의 육아지원 현장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경험을 통해, 예비 유아교육 전문가로서의 공동체 협업과 실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”고 말했다. 이번 과제에 참여한 박수하 학생(팀장)은 “현장전문가와 의논하여 무언가를 만들어 보는 것이 처음이어서 힘들기도 했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낼 수 있어 기뻤고, 육아지원프로그램과 영유아 발달에 대한 실제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"고 소감을 밝혔다.